요즘 들어 드는 생각이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들이 거짓된 혹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자면 이전에는 무언가 슬프거나, 괴롭거나 하면 그 감정들이 더욱 심화되어 우울해지거나 무기력해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왜 슬픔과 밝음은 함께하지 못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 다른 활기찬 생각을 해보니 그것 또한 가능하였다.


물론 그동안의 습관으로 쉽지는 않았지만 또한 불가능하지는 않았다.


이런 공존이 가능하지 않는 경우가 많겠지만 가능한 경우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학을 즐기려는 성향이 아님을 분명히 말해두며, 불안, 걱정과 같은 요소들이 어쩌면 그러한 상황에 처해있을때 내가 심화시킴으로써 그 상황에 더욱 빠져 있지는 않았는가 생각해본다. 

'ㄱㄴ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어떤 사람인가?  (0) 2018.11.12
마음의 가난  (0) 2018.09.24
6월의 근황  (0) 2018.06.04
확실한 사실  (0) 2018.05.17
5월의 근황  (0) 2018.05.15

+ Recent posts